지난주(5월23∼30일) 미국의 전체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18억달러가 순유출돼 7주 동안 지속됐던 자금 순유입 행진을 멈췄다. 특히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펀드와 글로벌펀드에서 비교적 큰 폭의 자금 유출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신경제연구소는 3일 AMG데이터서비스 자료를 인용,"인터내셔널펀드와 글로벌펀드에서 각각 14억달러와 2억3천만달러가 순유출되는 등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비교적 큰 폭의 자금 유출이 일어났다"며 "이머징마켓펀드와 아시아퍼시픽펀드에서도 각각 2억달러와 1억달러가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