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엔 강세로 한때 1,279.70원까지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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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낙폭을 크게 가져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18엔선 중반까지 되밀리는 양상이 뚜렷하다.
달러/엔 내림세에 비해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시장분위기는 1,280원은 지지하려는 낌새가 강하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2.70원 낮은 1,280원을 기록중이다.
이월된 네고물량이 개장 초반 1,282원에 포진된 결제수요에 의해 흡수됐다. 이에 따라 시장은 현재 달러공급이 충분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280원이 단단하게 받쳐지는 듯 하나 거래자들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개장초 119.20엔선에서 주거래됐으나 일본 외환당국자 발언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약세가 깊어지면서 118엔선으로 밀고 내려섰다. 현재 달러/엔은 118.69/118.79엔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낮은 1,282원에 거래를 시작, 거래 직후 내림세를 타며 1,281원까지 내려선 뒤 저가인식 매수세와 은행권의 달러되사기로 1,284.20원까지 올랐다.
이후 환율은 달러/엔의 하락을 타고 밀려 1,279.70원까지 내렸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