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로닉스, 피케이엘 최대주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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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이엘의 최대주주가 미 포트로닉스로 바뀌었다.
코스닥등록 반도체장비업체 피케이엘은 23일 미국 포토마스크제조업체 포트로닉스가 장외에서 총 주식의 9.8%를 추가 매입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벌어졌던 HSBC와 포트로닉스간의 경영권 확보경쟁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포트로닉스는 피케이엘의 총주식수 308만주(액면가 5,000원)의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장외에서 삼우이엠씨 및 개인투자자로부터 주당 4만5,000원에 30만2,000주, 9.8%를 매입해 보유지분을 23.8%까지 확대했다.
현재 피케이엘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3만9,600원이다.
서류상으로는 HSBC가 피케이엘의 지분 27%를 지녀 최대주주지만 포트로닉스가 지난 3월 아큐텍반도체로부터 피케이엘 주식을 인수할 당시 잔여주식 17만주, 5.8%를 추가 인수하기로 이면계약 돼 있어 총 29.6% 지분을 확보한 포트로닉스가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포트로닉스는 HSBC의 지분을 인수키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HSBC가 너무 높은 가격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으며 듀퐁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피케이엘 경영권 확보를 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 최석포 연구위원은 "포트로닉스가 장외에서 추가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실질적인 1대 주주가 됐고 HSBC도 자본차익을 노린 투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경영권 확보를 노린 지분경쟁은 발생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적당한 가격선에서 HSBC가 지분을 포트로닉스에 양도하고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코스닥등록 반도체장비업체 피케이엘은 23일 미국 포토마스크제조업체 포트로닉스가 장외에서 총 주식의 9.8%를 추가 매입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벌어졌던 HSBC와 포트로닉스간의 경영권 확보경쟁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포트로닉스는 피케이엘의 총주식수 308만주(액면가 5,000원)의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장외에서 삼우이엠씨 및 개인투자자로부터 주당 4만5,000원에 30만2,000주, 9.8%를 매입해 보유지분을 23.8%까지 확대했다.
현재 피케이엘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3만9,600원이다.
서류상으로는 HSBC가 피케이엘의 지분 27%를 지녀 최대주주지만 포트로닉스가 지난 3월 아큐텍반도체로부터 피케이엘 주식을 인수할 당시 잔여주식 17만주, 5.8%를 추가 인수하기로 이면계약 돼 있어 총 29.6% 지분을 확보한 포트로닉스가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포트로닉스는 HSBC의 지분을 인수키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HSBC가 너무 높은 가격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으며 듀퐁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피케이엘 경영권 확보를 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 최석포 연구위원은 "포트로닉스가 장외에서 추가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실질적인 1대 주주가 됐고 HSBC도 자본차익을 노린 투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경영권 확보를 노린 지분경쟁은 발생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적당한 가격선에서 HSBC가 지분을 포트로닉스에 양도하고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