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육로관광 협의 용의" .. 현대 미납금 완납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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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현대가 올들어 송금을 미뤄온 관광 대가를 지급할 경우 금강산 육로관광 허용과 관광특구 문제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22일 북측이 조건부 육로관광 허용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같이 밝히고 "금강산 관광사업의 정상화를 위해선 공기업이나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이러한 제의는 현대가 요구해온 육로관광과 관광특구 지정을 수용하되 그 전제조건으로 관광대가 미납금(지난 4월말 현재 3천4백만달러) 해결 등 금강산 관광사업의 정상화 방안을 우리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 관광선으로 북한을 방문, 23일 금강산 현지에서 북한측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여권 고위관계자는 22일 북측이 조건부 육로관광 허용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같이 밝히고 "금강산 관광사업의 정상화를 위해선 공기업이나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이러한 제의는 현대가 요구해온 육로관광과 관광특구 지정을 수용하되 그 전제조건으로 관광대가 미납금(지난 4월말 현재 3천4백만달러) 해결 등 금강산 관광사업의 정상화 방안을 우리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 관광선으로 북한을 방문, 23일 금강산 현지에서 북한측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