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7월 코스닥 투자..올해 3천억원 투입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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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오는 7월부터 코스닥 투자를 본격화한다.
국민연금 장길훈 투자전략팀장은 22일 "지난해말 국민연금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7월1일부터 코스닥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코스닥의 우량주들을 대상으로 한 간접투자와 직접투자 모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올해 책정된 5천억원의 직접투자분 가운데 이미 증시에 투입된 4천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천억원 중 상당부분을 코스닥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달 간접투자되는 6천억원 가운데 순수주식형 펀드(4천2백억원)도 20%까지 코스닥 투자가 가능한데다 올 하반기 위탁투자되는 6천억원 가운데 20%도 코스닥 투자가 예정돼 있어 국민연금은 올해 약 3천억원 가량을 코스닥에 투자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연금은 또 7월부터 벤처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 팀장은 "올해 위탁운용분 1조5천억원 가운데 3천억원을 벤처투자나 해외투자키로 확정하고 현재 상세한 운용계획을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벤처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1일 "연기금의 벤처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주식투자 전용펀드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국민연금 장길훈 투자전략팀장은 22일 "지난해말 국민연금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7월1일부터 코스닥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코스닥의 우량주들을 대상으로 한 간접투자와 직접투자 모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올해 책정된 5천억원의 직접투자분 가운데 이미 증시에 투입된 4천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천억원 중 상당부분을 코스닥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달 간접투자되는 6천억원 가운데 순수주식형 펀드(4천2백억원)도 20%까지 코스닥 투자가 가능한데다 올 하반기 위탁투자되는 6천억원 가운데 20%도 코스닥 투자가 예정돼 있어 국민연금은 올해 약 3천억원 가량을 코스닥에 투자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연금은 또 7월부터 벤처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 팀장은 "올해 위탁운용분 1조5천억원 가운데 3천억원을 벤처투자나 해외투자키로 확정하고 현재 상세한 운용계획을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벤처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1일 "연기금의 벤처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주식투자 전용펀드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