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둔화 끝났다" .. 오닐 재무, 내년 성장률 3.5-4%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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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둔화세가 끝났다는 진단이 나왔다.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21일 "미 경기 둔화세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어 내년에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하반기에 경기둔화가 본격화된 후 미국정부의 고위관리가 경기둔화 종식 평가를 내린 것은 처음이다.
오닐 장관은 이날 경제전문통신인 블룸버그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잇따른 금리인하 및 감세 기대로 국민들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기업투자도 곧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2.4분기(4~6월)중 경제가 0.5~2%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그러나 앞으로 1년 이상 지나야 3.5~4%의 예년 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강한 달러'' 정책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이날 경기조사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 경제성장률이 2%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유엔 등이 예상한 1.2~1.7%보다 높은 성장률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2%로 임시집계된 지난 1.4분기 성장률이 1.2~1.5%대로 하향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2.4분기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이같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나스닥지수는 이날 5일 연속 오르면서 3개월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21일 "미 경기 둔화세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어 내년에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하반기에 경기둔화가 본격화된 후 미국정부의 고위관리가 경기둔화 종식 평가를 내린 것은 처음이다.
오닐 장관은 이날 경제전문통신인 블룸버그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잇따른 금리인하 및 감세 기대로 국민들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기업투자도 곧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2.4분기(4~6월)중 경제가 0.5~2%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그러나 앞으로 1년 이상 지나야 3.5~4%의 예년 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강한 달러'' 정책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이날 경기조사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 경제성장률이 2%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유엔 등이 예상한 1.2~1.7%보다 높은 성장률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2%로 임시집계된 지난 1.4분기 성장률이 1.2~1.5%대로 하향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2.4분기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이같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나스닥지수는 이날 5일 연속 오르면서 3개월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