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세 지속, 다우 32P 나스닥 2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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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 팩커드 등이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내놓았고 신규 실업수당신청자가 두 주 연속 주는 등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이에 힘입어 전날의 강세를 이어갔고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110포인트 남짓 뛰어오르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오후장 중반 2,200대로 올라섰다가 반락했다.
17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248.58로 전날보다 32.66포인트, 0.29% 올랐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288.49로 3.50포인트, 0.27%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7.24포인트, 1.26% 높은 2,193.6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신청자는 38만명으로 지난 2개월중 가장 적었고 전주에 비해서는 8,000명 감소했다. 4월 경기선행지수는 석 달 만에 반전, 0.1%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지역경기 지수는 8.8포인트 낮아졌지만 예상된 10포인트보다는 낙폭이 좁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96% 오르는 등 기술주 가운데 반도체, 통신장비 등은 강세였다. 소프트웨어, 컴퓨터, 네트워크 등 업종은 혼조세였다.
이밖에 제약, 운송, 소매, 석유, 화학 등 업종에서는 전반적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석유주 강세는 부시 대통령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힘입었다.
휴렛 팩커드는 지난 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59% 줄었지만 예상보다는 1센트 많은 18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발판으로 15.6% 급등했다. 휴렛 팩커드는 이번 분기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5%까지 감소하겠지만 신제품과 컨설팅부문에 힘입어 수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통신 관련 업체 시에나는 지난 분기 예상을 뛰어넘어 전년 동기보다 4센트 많은 20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시에나 주가는 그러나 주니퍼 네트웍스의 매출감소 전망으로 인해 하락반전, 3.7% 내렸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이번 분기 매출이 10% 감소할 것으로 경고하고 7.7% 하락했다.
이날 장 종료 후 델 컴퓨터는 지난 분기 17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센트 줄었지만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은 9.6% 증가한 80억달러로 집계했다. 델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가까이 상승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
뉴욕증시는 이에 힘입어 전날의 강세를 이어갔고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110포인트 남짓 뛰어오르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오후장 중반 2,200대로 올라섰다가 반락했다.
17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248.58로 전날보다 32.66포인트, 0.29% 올랐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288.49로 3.50포인트, 0.27%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7.24포인트, 1.26% 높은 2,193.6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신청자는 38만명으로 지난 2개월중 가장 적었고 전주에 비해서는 8,000명 감소했다. 4월 경기선행지수는 석 달 만에 반전, 0.1%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지역경기 지수는 8.8포인트 낮아졌지만 예상된 10포인트보다는 낙폭이 좁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96% 오르는 등 기술주 가운데 반도체, 통신장비 등은 강세였다. 소프트웨어, 컴퓨터, 네트워크 등 업종은 혼조세였다.
이밖에 제약, 운송, 소매, 석유, 화학 등 업종에서는 전반적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석유주 강세는 부시 대통령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힘입었다.
휴렛 팩커드는 지난 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59% 줄었지만 예상보다는 1센트 많은 18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발판으로 15.6% 급등했다. 휴렛 팩커드는 이번 분기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5%까지 감소하겠지만 신제품과 컨설팅부문에 힘입어 수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통신 관련 업체 시에나는 지난 분기 예상을 뛰어넘어 전년 동기보다 4센트 많은 20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시에나 주가는 그러나 주니퍼 네트웍스의 매출감소 전망으로 인해 하락반전, 3.7% 내렸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이번 분기 매출이 10% 감소할 것으로 경고하고 7.7% 하락했다.
이날 장 종료 후 델 컴퓨터는 지난 분기 17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센트 줄었지만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은 9.6% 증가한 80억달러로 집계했다. 델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가까이 상승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