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디자인을 팔고 사는 인터넷 사이트가 구축된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섬유패션전자상거래협회와 공동으로 아마추어 디자이너들의 우수 디자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7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기업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특정 디자인작품의 구입을 희망할 경우 협회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해당 디자인을 제공하게 된다.

우수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연수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산자부는 이 데이터베이스에 게재할 디자인은 각종 디자인 경진대회에 입상한 대학(원)생의 작품이나 대학교수가 우수하다고 인정하는 작품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전국의 20여개 대학과 패션소재 협회 소속 1백50여개 회원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