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거리 이벤트가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다.

16일 서울 탁주에 따르면 부산 탁주와 가평 잣 막걸리 등 전국의 대표적인 9개 막걸리 업체들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종로 인사동에서 막걸리의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위한 ''우리술 막걸리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막걸리업체들이 맥주나 소주 위스키 등에 밀려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막걸리의 위상을 회복하고 넉넉한 인심이 딸린 막걸리 문화를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축제에는 서울 탁주의 대표적 상품인 ''장수 생막걸리와''와 캔 막걸리 ''월매''를 비롯해 천등산 ''박달주'',경기도 가평 잣 막걸리 등 모두 20여종의 막걸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 달구지 행진을 벌이는 한편 문화공연,사물놀이 등 다양한 시음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