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올 들어 미국 중국 이란 등에서 6천만달러 규모의 대형 자동화시스템을 수주했다.

16일 대우종합기계는 최근 미국을 방문한 양재신 사장이 GM 포드등에 납품하고 있는 세계적 자동차부품 회사로부터 2천6백만달러 규모의 자동화시스템 납품건을 수주했으며 추가로 9백만달러 규모의 시스템도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자동화시스템은 고기능 CNC 공작기계 및 기타 자동화 주변장치로 구성된 1천6백만달러 규모의 구동부품 가공시스템과 20여대의 전용 공작기계와 주변장치로 구성된 1천만달러 규모의 엔진부품 가공시스템 2개 라인이다.

나머지 9백만달러어치는 자동차 조향부품 관련 시스템이다.

대우종합기계는 이에 따라 올 들어 미국지역에서만 상반기에 3천만달러 이상의 자동화시스템을 수주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