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의 금리인하를 하루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닥지수는 1.45포인트 하락한 81.48로 마감됐다.

코스닥 벤처지수도 177.48로 2.95포인트 내렸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6.16으로 1.06포인트 떨어졌다.

사흘째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쏟아부은 차익매물을 기관과 개인이 받아가 지수 5일 이동평균선(81.43포인트)을 지켰다.

외국인은 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및 80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는듯 했으나 차익매물에 밀려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엔씨소프트 등 일부 재료 보유종목을 제외하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휴맥스 더존디지털 한국정보통신 등 주요 업종대표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정부의 비대칭적 규제 방침으로 초강세를 보이던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들도 오후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M&A(기업인수합병)관련주인 서능상사와 세아메탈 환경비젼21 등 신규 등록종목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선물=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보다 1.10포인트 내린 96.6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백68계약으로 사흘째 감소세를 보였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