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오는 17일 국내 은행장들을 만나 기업 상시구조조정과 관련, 은행의 적극적인 추진을 독려할 예정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14일 "이 위원장이 법정관리.화의 기업중 덤핑판매 등으로 시장을 교란시키는 문제 기업을 과감히 정리해 줄 것 등 부실기업 정리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위원장이 금감위의 올해 은행감독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신용대출 활성화 <>부실채권 정리(연말까지 5% 수준) 등에 은행이 앞장서 줄 것도 당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11개 시중 은행장과 산업 기업 수출입은행 등 3개 특수은행장 김극년 대구은행장(지방은행 대표), 윤병철 우리금융그룹 회장, 류시열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