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자, 국내 간접투자상품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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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자들의 국내 간접 주식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신, 현대투신, 대한투신 증권이 설정한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인 외수펀드에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자금이 속속 유치되고 있다.
이날 대한투자신탁증권은 미국계 기관투자자로부터 2,000만달러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자금은 지난 18일 설정된 사모 외수펀드인 ''대한 언더밸류드 에쿼티 투자신탁''에 유입된다.
''대한 언더밸류드 에쿼티 투자신탁''은 신탁자산의 70% 이상을 주식과 주식연계증권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국내 대형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한국투신증권도 유럽계 기관투자자한테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모 외수펀드인 ''한국 21세기 투자신탁''을 신규 설정하면서 1차로 2,5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현대투신증권은 지난 8일 ''현대 리버티 에쿼티 투자신탁''에 미국계 기관투자자에서 1,000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한 바 있다.
대투증권 국제영업팀의 이정완 부장은 "최근 외국계 기관투자자로부터 한국내 외국인전용 투자펀드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한국내 직간접 투자를 증대시키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1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신, 현대투신, 대한투신 증권이 설정한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인 외수펀드에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자금이 속속 유치되고 있다.
이날 대한투자신탁증권은 미국계 기관투자자로부터 2,000만달러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자금은 지난 18일 설정된 사모 외수펀드인 ''대한 언더밸류드 에쿼티 투자신탁''에 유입된다.
''대한 언더밸류드 에쿼티 투자신탁''은 신탁자산의 70% 이상을 주식과 주식연계증권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국내 대형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한국투신증권도 유럽계 기관투자자한테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모 외수펀드인 ''한국 21세기 투자신탁''을 신규 설정하면서 1차로 2,5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현대투신증권은 지난 8일 ''현대 리버티 에쿼티 투자신탁''에 미국계 기관투자자에서 1,000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한 바 있다.
대투증권 국제영업팀의 이정완 부장은 "최근 외국계 기관투자자로부터 한국내 외국인전용 투자펀드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한국내 직간접 투자를 증대시키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