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및 어항 관련 전문 관광 사이트가 곧 선보일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말부터 인천 경기및 충남 지역 어촌과 어항을 대상으로 한 전문 관광사이트 ''비치투어''(www.beachtour.go.kr)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해양부는 수도권 거주자들의 주말 관광수요가 몰리는 서해안 일대를 대상으로 올해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동해안 일대까지 사업을 확대해 종합 관광사이트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치투어''는 해수욕장 섬 등의 관련 사진과 동영상 지도뿐만 아니라 숙박 교통 토속음식 등 정보가 제공되며 현지 어촌계와 연계해 웹상에서 숙박과 먹거리 예약이 가능하도록 돼있다.

특히 웹 지도의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마우스로 이동하면 휴게시설과 관광지 등이 지도 오른쪽에 나타나도록 설계해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