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만 30일연장..9월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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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자민련이 출산휴가를 현행 60일에서 90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모성보호관련법 개정안을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반기중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육아휴직시 보조금 지급이나 검진 및 유산·사산 휴가 등은 재계의 부담을 고려,보조금을 인하하거나 시행을 유보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민주당측 간사인 신계륜 의원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출산휴가를 30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자민련이나 재계도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안이 확정되면 자민련과 타협이 가능한 만큼 오는 6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러나 출산휴가 연장에 따른 임금 지급을 위해선 준비기간이 3∼4개월 필요하다"고 말해 오는 9월 이후에나 시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신 의원은 또 "육아휴직 유급화에 대해서는 재계가 반대하는 만큼 재계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
그러나 육아휴직시 보조금 지급이나 검진 및 유산·사산 휴가 등은 재계의 부담을 고려,보조금을 인하하거나 시행을 유보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민주당측 간사인 신계륜 의원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출산휴가를 30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자민련이나 재계도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안이 확정되면 자민련과 타협이 가능한 만큼 오는 6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러나 출산휴가 연장에 따른 임금 지급을 위해선 준비기간이 3∼4개월 필요하다"고 말해 오는 9월 이후에나 시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신 의원은 또 "육아휴직 유급화에 대해서는 재계가 반대하는 만큼 재계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