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성희롱 발언으로 때아닌 구설수에 올랐다.

오닐은 얼마 전 로스앤젤레스 지역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 도중 흑인 테니스 스타인 비너스 윌리엄스와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랩스타 알리야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이 보도되자 당사자인 비너스는 "오닐은 몇 년 전 레이커스 경기를 통해 한 번 봤을 뿐 그를 잘 알지도 못한다"며 "이런 그와 성관계를 가졌다니 말도 안된다.

오닐의 발언은 매우 기분 나쁜 일로 인격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격분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