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포츠 마케팅 잇따라 성공
삼성전자는 육상단 소속 차장인 이봉주 선수가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함에따라 이를 활용한 마케팅 소재를 적극 발굴키로 하고 혼수 이벤트의 하나로 이봉주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고객에게 김치냉장고를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오는 8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육상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5월중 혼수제품 1일 구입액이 250만원 이상인 모든 고객에게 71 김치독 다맛을 제공하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봉주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에앞서 이봉주 선수가 보스턴대회 우승을 한 직후인 지난달에는작년 시드니 올림픽 직전에 이 선수를 소재로 방영한 금메달 기원 기업광고를 다시내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제6회 사랑의 달리기 축제''에 이 선수가 참여한장면을 홍보한데 이어 어린이 날인 지난 5일에는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어린이들을대상으로 사인회와 댄스파티를 가졌다.
삼성증권은 회사 소속 이형택선수가 지난 7일 US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뛰어난 성적으로 세계 테니스계에서 돌풍을 일으키자이 선수를 활용한 광고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방안의 검토에 들어갔다.
삼성증권은 이형택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samsung'' 로고를 달고 활약하는 만큼국내 영업이 대부분인 삼성증권 보다는 삼성전자 등 국제적 마케팅이 활발한 관계사의 해외 홍보 및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도 소속 선수로 두고 있어 박선수가 LPGA메이저대회 우승을 하는 등 계기가 마련될 경우 기존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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