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박씨에게 돈을 주고 아들의 병역면제 등을 청탁한 부모들을 8일부터 본격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6일 "박씨의 병역비리에 대한 검토작업이 거의 끝났다"며 "이번주부터 병역면제 청탁자들을 본격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우선소환 대상자 선정을 위해 이날 박씨와 전·현직 병무청 직원 3∼4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현재까지 정·관계 인사들의 병역비리 혐의는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인 등의 병역비리 수사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