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란 책이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자녀들에게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는 게 어떤 유산보다 소중하다는 게 이 책의 골자다.

누구나 부자아빠가 되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것을 주식투자자들은 잘 알고 있다.

''고기잡는 법''도 말처럼 쉽게 깨우치는 게 아니다.

시장은 증식과 퇴행을 끊임없이 반복한다는 걸 은연중 깨닫게 하는 방법이 현명하다.

오늘은 어린이날.자녀들에게 단 몇주라도 주식을 사줘보자.고기맛을 알게 해야 고기잡는 법을 배우게 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