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으로 김종호 후보(사진)가 당선됐다.임기는 내년 1월 15일부터 3년간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원 직선제로 치른 제14대 회장 선거 결과 총 3만4643표 중 1만3294표를 얻은 김 후보가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그동안 대형항공사(FSC)가 주로 운항해온 유럽과 서남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 운수권을 추가 확보해 저비용항공사(LCC)에 우선 배분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12일 예정)에 맞춰 중복 노선은 정리하고 신규 취항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키울 계획이다. 두 항공사 간 기업결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에 대해선 마일리지 통합 방안 제출 등 소비자 보호 감독을 강화한다. 정부는 11일 경기 시흥시 한화오션 시흥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운송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운임 인상, 마일리지 등 관리국토교통부는 우선 기업결합에 따른 독과점 관리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양사 기업결합 승인 조건인 시정 조치의 이행 감독을 지원한다. 공정위는 항공·공정거래·소비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이행감독위원회를 내년 3월 이전에 마련해 대한항공의 시정 조치 이행을 살필 방침이다. 운임 인상 제한, 마일리지 불이익 금지, 무료 수하물 등 서비스 질 유지가 대표적인 시정 조치다.운임 인상 제한은 양사의 중복 국제 노선 68개 중 38%(장거리 중복 노선 12개 포함)인 독과점 우려 노선에 적용한다. 마일리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말 시행한 제도보다 불리하게 변경해선 안 된다. 마일리지 통합 방안은 기업결합일로부터 6개월 내 제출한 뒤 공정위에서 승인받아야 한다.국토부는 조만간 공정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처 간 대응 체계를 높이는 한편 운임 상한 관리 강화, 마일리지 정보 공개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다. 또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아
경기 서북부와 서울 도심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된다.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수서~동탄 구간에 이은 두 번째 개통이다. 그동안 90분 넘게 걸리던 파주 운정신도시와 서울 도심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GTX-A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28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018년 착공 이후 6년 만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파주시 운정중앙역을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역과 대곡역, 서울 연신내역, 서울역 등 다섯 곳이다. 대곡역과 연신내역 사이의 창릉역은 수도권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 조성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GTX-A노선은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됐다. 6월엔 용인 구성역이 운영돼 수도권 남부와 서울 강남권을 잇고 있다. 2028년 삼성역이 완공되면 파주 운정신도시와 화성 동탄을 잇는 전체 노선이 완성된다.국토부는 GTX-A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 서북부와 서울 도심 간 이동 거리가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이동하면 90분가량 걸린다. 승용차를 이용하더라도 출퇴근 시간 정체 땐 1시간 넘게 소요된다. GTX-A노선을 이용하면 이동시간은 22분으로 줄어든다.정부는 서울 출퇴근 수요를 고려해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열차 투입을 늘릴 계획이다. 배차 간격은 6분15초로 짧아진다.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하루평균 52회인 열차 운행 횟수를 60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5000원 안팎으로 정해질 전망이다.유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