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60) 한국노총 조직강화본부장은 31년간 노동조합 중견 간부로 일하면서 노사분규를 원만하게 수습하고 합리적인 단체교섭을 지도해 왔다.

1970년부터 10년 동안 자동차노조 서울버스지부 간부직을 맡아 작업환경개선, 안내원 근무대기실 설치 등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소비조합 구판장을 개설, 조합원이 공장도 가격으로 각종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내버스 외부광고 수익금으로 자동차노련 장학회를 설립해 3만여명에게 총 1백6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1997년이후 한국노총 조직강화 본부장을 맡으면서 활발한 상담활동을 통해 부당해고,체임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