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국어 참고서 시리즈로 유명한 서한샘 전민주당 의원 소유의 다솜방송 사옥이 경매처분된다.

25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다솜방송 사옥이 오는 5월2일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5계(사건번호 00-29970)에서 입찰에 부쳐진다.

농협중앙회가 대출자금 회수를 위해 담보로 잡은 서씨 소유의 건물을 경매에 부친 것.감정가격은 34억1천47만원이다.

서씨 소유의 이 건물은 케이블TV 다솜방송(채널 26번)이 사옥으로 사용중이다.

교육전문 채널이었던 다솜방송은 1998년 경영난으로 부도를 맞았다.

이후 다솜방송은 99년 TV 홈쇼핑업체인 TV홈마트를 새로운 대주주로 영입하고 의료·건강 채널로 바뀌면서 재기를 시도했지만 이번에 사옥이 경매처분 당하는 비운을 맞게 됐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6백17평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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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