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의 ''사자 갈기형'' 헤어스타일은 8천엔(한화 약 8만4천원)짜리라고 그의 단골 이발사가 밝혔다.

고이즈미 총재의 고향인 가나가와 현 요고스카에서 이발소를 경영하고 있는 나카고미 데루오씨는 15년전 고이즈미 총재에게 현재의 헤어스타일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당시 고이즈미 총재는 곱슬머리 파마를 원했으며 두 사람은 거울 앞에서 고심한 끝에 이같은 머리 형태로 결정했다는 것.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