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네트워크장비업체 다산인터네트는 24일 올 1/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530% 증가한 60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6억5,600만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8,000만원의 적자에서 6억1,800만원으로 흑자전환 됐다고 전했다.

다산인터네트는 1분기 실적이 목표했던 바와 거의 일치한다며 연초 오피콤, 중국 등과 맺은 공급계약 288억원 가운데 1/4분기에 매출이 발생된 것은 7%라고 전했다.

다산인터네트 관계자는 "시장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출시된 라우터, 스위치 등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해 시장 확대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매출은 2/4분기 후반 또는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현재 계약잔고가 250억원 이상이며 해외 수출 계약도 본격적으로 체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 목표인 1,0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