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병설이 나돌았던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이 오는 7월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한뒤 호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지난 3월 초 북한 무역대표단을 인솔하고 호주를 방문했던 김동명 무역성 부상(차관급)과 호주 외무부 고위 관리간에 백 외무상이 ARF 참석후 호주 캔버라를 방문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 외무상은 호주 방문시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과 양국 통상관계의 증진방안등을 협의하고 북한의 에너지난과 식량난 해소를 위한 호주측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