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일본 히다치 등 세계적인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하드웨어 및 미디어 6개 업체와 공동으로 기록형 DVD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히다치제작소, 마쓰시타전기, 히타치 맥스웰, 일본 빅터 등 일본의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의장에는 삼성전자의 구본국 기술고문이 선임됐다.

이들 업체는 협의회를 통해 기록형 DVD 시장 확대를 위한 논의, 참가 회사간의 정보교환, 상호지원, 주요전시회에서의 상품 공동 프로모션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DVD-RAM 등 기록형 DVD 포맷을 기본으로 하는 제품 시장의 확대를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