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한.일 양국이 일본의 교과서 왜곡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본 정부는 20일 한국산 폴리에스터 단섬유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서울 호텔롯데에서 열린 문화일보 초청 ''한국광고주협회 간담회''에서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각각 한국 주요 업종을 경쟁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미국은 3개 업종,EU는 3~4개 업종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수언.오상헌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