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용기기 제조업체인 삼해산업은 18일 파워렛(대표 최주은·www.powerlet.com)으로 이름을 바꿔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파워렛은 이 업체가 선보인 제품명이기도 하다.

최주은 대표는 "파워렛을 주력 상품으로 해 밀레니엄 시대의 물류개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파워렛은 운반물의 크기 무게 형태에 따라 팔렛 박스 선반 등 여러 형태로 조립해 쓸 수 있는 운반기기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분해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한국밀레니엄상품(KMP)으로 선정됐으며 아셈(ASEM)기간 중 특별 전시되기도 했다.

파워렛은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물류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힌다.

바퀴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서 운반이 편리하고 파손 부품만 교체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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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