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5월30일∼6월10일)가 열리는 수원·울산·대구 월드컵경기장에 6백만원짜리 단체관람박스가 등장한다.

축구협회는 17일 비즈니스와 귀빈 접대용으로 최대 14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특별관람석을 만들어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티지 박스(Prestige Box)''로 명명된 이 곳은 기존 관람석의 상식을 깨고 TV와 냉장고,소파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또 이 곳을 이용하는 귀빈들에게는 식사와 음료,간단한 주류가 제공되며 웨이터들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서비스한다.

특별관람석은 각 경기장당 12실이 설치돼 있다.

경기당 이용료도 6백만원이며 2경기를 연속 사용할 경우 1천만원을 내야 한다.

문의 (02)2002-0605

장유택 기자 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