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외국인 순매수로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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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외국인 순매수로 63대 지지를 확인하며 상승 전환했다.
종합지수는 선물 강세에 따라 현물 저평가가 빚어지자 차익거래 매수가 유입되면서 51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10시 5분 현재 63.65로 전날보다 0.40포인트, 0.63%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초 63.05로 약세 출발한 뒤 62.80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 환매수에 이은 신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 63.75까지 오른 뒤 다소 관망세가 커지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따른 선물 강세로 콘탱고에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 매수차익거래를 촉발시킨 뒤 현재 소폭의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환매수 2,900계약, 신규매수 2,000계약 등 매수규모를 4,900계약으로 늘려 2,400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매도는 1,500계약, 전매도는 940계약으로 2,440계약을 매도하고 있다.
증권이 70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투신이 1,400계약, 개인이 1,00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80억원에 비차익 90억원 등 170억원이며, 매도는 비차익 위주로 40억원 수준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호악재 없이 낙폭이 과다했던 데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급락 부담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에서 통신주와 한국전력, 은행주 등이 낙폭과대 인식으로 다우지수 상승을 배경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 매매가 극도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크지 않아 상승탄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순매수가 리스크를 줄이는 환매수이고 신규매수 역시 장중 롱플레이 정도가 진행된 뒤 관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화요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주요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증권 선물영업팀의 정선호 대리는 "외국인 환매 이후 신규매수로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며 63대 지지가 어제에 이어 확인됐다"면서 "내일 미국시장이 중요하고, 추가 하락이 없더라도 520선 근처에서 다시 차익매물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단기 매매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KGI 증권 조사부의 황상혁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반영이 아직 미흡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 "낙폭과대로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이 방향성이 없고 장중 투기매수에 나선다고 해도 오버나잇(O/N)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거래소에서 외국인 매매가 700억원대로 연중 최저 수준이고 거래량 모멘텀도 찾을 수 없다"면서 "내일이 최대 고비로 20일선을 뚫지 못하는 가운데 500선이 지지가 확인되는 정도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종합지수는 선물 강세에 따라 현물 저평가가 빚어지자 차익거래 매수가 유입되면서 51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10시 5분 현재 63.65로 전날보다 0.40포인트, 0.63%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초 63.05로 약세 출발한 뒤 62.80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 환매수에 이은 신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 63.75까지 오른 뒤 다소 관망세가 커지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따른 선물 강세로 콘탱고에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 매수차익거래를 촉발시킨 뒤 현재 소폭의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환매수 2,900계약, 신규매수 2,000계약 등 매수규모를 4,900계약으로 늘려 2,400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매도는 1,500계약, 전매도는 940계약으로 2,440계약을 매도하고 있다.
증권이 70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투신이 1,400계약, 개인이 1,00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80억원에 비차익 90억원 등 170억원이며, 매도는 비차익 위주로 40억원 수준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호악재 없이 낙폭이 과다했던 데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급락 부담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에서 통신주와 한국전력, 은행주 등이 낙폭과대 인식으로 다우지수 상승을 배경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 매매가 극도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크지 않아 상승탄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순매수가 리스크를 줄이는 환매수이고 신규매수 역시 장중 롱플레이 정도가 진행된 뒤 관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화요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주요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증권 선물영업팀의 정선호 대리는 "외국인 환매 이후 신규매수로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며 63대 지지가 어제에 이어 확인됐다"면서 "내일 미국시장이 중요하고, 추가 하락이 없더라도 520선 근처에서 다시 차익매물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단기 매매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KGI 증권 조사부의 황상혁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반영이 아직 미흡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 "낙폭과대로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이 방향성이 없고 장중 투기매수에 나선다고 해도 오버나잇(O/N)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거래소에서 외국인 매매가 700억원대로 연중 최저 수준이고 거래량 모멘텀도 찾을 수 없다"면서 "내일이 최대 고비로 20일선을 뚫지 못하는 가운데 500선이 지지가 확인되는 정도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