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이컴정보통신과 티엘플라자가 기술및 마케팅 분야에 대한 전략 제휴를 체결했다.

이컴정보통신은 기업간 인력 알선 사이트(www.newsourcing.co.kr)를 운영하는 아웃소싱 중개 전문 업체로 현재 1천5백여개 기업을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다.

티엘플라자는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 등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로 최근 복권판매사이트(www.tlplaza.com)을 개발,주택 또또 월드컵 등 추첨식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이컴정보통신의 온라인 중개 노하우와 티엘플라자의 금융 소프트웨어개발 능력을 활용,온라인 금융 중개 사이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이컴정보통신은 각종 이벤트 행사에 티엘플라자의 복권및 경품을 제공하고 티엘플라자는 이컴정보통신에 금융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이용복 이컴정보통신 사장은 "금융중개 사이트를 공동 개발할 경우 현재 서울 명동 등지에서 조성되고 있는 사채시장이 양성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형연 티엘플라자 사장은 "금융 상품을 단순 비교 해 주고 있는 기존 사이트들과 달리 인터넷에서 자금이 직접 중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온라인 금융중개가 관련 규정에 어느정도 저촉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제휴를 계기로 ASP(소프트웨어임대)사업에 진출,복권추첨 소프트웨어를 기업들에 임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