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환율, 1,340원대 횡보…달러/엔-나스닥 상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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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로 올라섰으나 오름폭은 작았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과 나스닥이 서로 상충되게끔 작용하는 가운데 1,340원 초반대에서 주로 횡보했다. 한산한 거래가 이어지며 1,341원 사자, 1,342원 팔자로 마감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 마감가 1,339.20원에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NDF환율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이 1,339.20원에 마감된 이후 달러/엔 환율이 125.50엔대까지 오름폭을 확대하자 1,344원까지 상승했으나 나스닥 상승과 달러/엔이 124엔대 후반으로 반락하자 이를 반영해 되밀렸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올랐음에도 NDF환율이 예상보다 오르지 않아 역외에서도 당국이 의지를 보인 것 같다"면서 "나스닥 상승이 달러/엔 영향을 반감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환율도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1,335∼1,345원 범위를 예상하지만 아래쪽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며 "쌍용양회 지분매각분이나 1,360원대에서 네고타이밍을 놓친 업체 네고물량 등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과 나스닥이 서로 상충되게끔 작용하는 가운데 1,340원 초반대에서 주로 횡보했다. 한산한 거래가 이어지며 1,341원 사자, 1,342원 팔자로 마감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 마감가 1,339.20원에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NDF환율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이 1,339.20원에 마감된 이후 달러/엔 환율이 125.50엔대까지 오름폭을 확대하자 1,344원까지 상승했으나 나스닥 상승과 달러/엔이 124엔대 후반으로 반락하자 이를 반영해 되밀렸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올랐음에도 NDF환율이 예상보다 오르지 않아 역외에서도 당국이 의지를 보인 것 같다"면서 "나스닥 상승이 달러/엔 영향을 반감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환율도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1,335∼1,345원 범위를 예상하지만 아래쪽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며 "쌍용양회 지분매각분이나 1,360원대에서 네고타이밍을 놓친 업체 네고물량 등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