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로만손은 9일 올해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1백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만손 관계자는 "국내 경기 불안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수출이 69억7천만원으로 54.5% 늘어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의 경우 기존의 중동 러시아(CIS) 유럽 외에 미주 중남미 아시아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만손은 올해 경영실적 계획때 적용한 환율이 달러당 1천1백50원이어서 실제 환율이 평균 1천3백원대를 유지할 경우 수출 목표치(2천1백만달러)를 달성하면 환차익 규모가 31억5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계산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