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도 근무 분위기 밝아야 생존"..동양제과 이화경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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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도 근무 분위기가 밝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남편인 담철곤 부회장과 함께 부부 CEO로 잘 알려진 동양제과의 이화경 사장이 ''제조업 밝은 경영론''을 주창하고 나서 화제다.
이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전임원에게 초콜릿을 선물했음에도 임원들 중 한 사람도 화이트데이에 사탕선물을 해오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는 것.
그는 이러한 분위기는 바로 제조업체 임원들의 전통적인 보수적 근무 자세 때문이라며 서비스 업체 임원들의 리버럴한 분위기를 강조.
평소 외식체인 계열사인 베니건스와 동양제과의 직장 분위기를 비교하며 제조업의 변신을 강조했던 이 사장은 임원들부터 근무자세를 바꿔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며 일침을 가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언.
이 사장은 밝은 근무 분위기를 실천하기 위해 약간은 ''튀는''듯한 빨간색 계통의 의상을 입는 등 임직원들의 마인드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
남편인 담철곤 부회장과 함께 부부 CEO로 잘 알려진 동양제과의 이화경 사장이 ''제조업 밝은 경영론''을 주창하고 나서 화제다.
이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전임원에게 초콜릿을 선물했음에도 임원들 중 한 사람도 화이트데이에 사탕선물을 해오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는 것.
그는 이러한 분위기는 바로 제조업체 임원들의 전통적인 보수적 근무 자세 때문이라며 서비스 업체 임원들의 리버럴한 분위기를 강조.
평소 외식체인 계열사인 베니건스와 동양제과의 직장 분위기를 비교하며 제조업의 변신을 강조했던 이 사장은 임원들부터 근무자세를 바꿔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며 일침을 가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언.
이 사장은 밝은 근무 분위기를 실천하기 위해 약간은 ''튀는''듯한 빨간색 계통의 의상을 입는 등 임직원들의 마인드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