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 총재대행, 민국당 김윤환 대표는 주초 회동을 갖고 3당 정책연합의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민국당 윤원중 사무총장은 8일 "민국당이 3당정책 연합을 당론으로 결정한 이후 3당간에 공식적인 회합이 한번도 없었다"면서 "주초에 3당대표 회담을 개최해 정책연합 방향에 대한 원론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당은 대표회담후 공동선언이나 공동성명 형식을 빌려 대내외에 공조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당은 또 대표회담에 이어 정책위의장간 회동도 갖고 정책연합의 구체적 범위와 방식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3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간 회동정례화, 2여와 정부간 당정회의에 민국당이 참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