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최근 몽골의 ADSL급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시범업체로 선정돼 몽골내 1백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독일 지멘스 등 외국 업체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시범업체로 선정됐으며 오는 6월까지 ADSL 및 SLM(가입자회선증배장치)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가입자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통신은 이를 계기로 ADSL급 초고속인터넷 기술 및 마케팅 선진기법을 몽골에 수출 및 전수해 나가기로 몽골텔레콤과 합의했다.

한국통신은 1995년 4백50만달러를 투자해 몽골텔레콤 지분 40%를 인수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