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스닥 상승을 좇아 급등 출발한 뒤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도 어느 정도 정지된 모습이다. 거래량도 1억6,700만주에 불과한 상태다.

6일 낮 12시 10분 코스닥지수는 67.35로 3.01포인트, 4.68% 상승했다.

개인은 305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억원과 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그러나 별다른 변화는 없는 상태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책임연구원은 "해외변수나 외환시장에서 본 변수들이 추세적일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새롬기술이 상한가에 오르고 다음이 10%이상 상승하는 등 인터넷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 책임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3월 실업률이 발표되고 다음주에는 상장기업의 1/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며 "나스닥시장의 향후 추세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관망하는 자세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전 책임연구원은 "추격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이지만 낙폭과대 주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단기매매에 실적 우량주에 대해는 저가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