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중앙은행)이 5일 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이번 금리인하는 최근 3개월 동안 두번째 이뤄진 것으로 이로인해 금리는 5.5%가 됐다.

영국은행은 영국경제가 세계경제 불안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축산과 관광업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구제역 파동과 20%정도가 폭락한 주식시장 상황도 금리인하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리만 브라더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미첼 딕스는 "영국은행은 국내상황보다는 미국과 전세계 경제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다음달에 또 한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