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한 무엇인가로 입맛을 돌리고 싶은 4월.

달콤새콤한 식초물에 절여 두었던 무우에 얇게 썬 훈제 연어를 넣어 돌돌 말아 먹는 무우 초절이 연어말이는 재료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신선한 봄요리다.

연어의 담백한 맛과 무우의 깨끗한 맛이 입속에 봄을 불러온다.

또 연어의 부드러운 육질과 무우의 아삭거리는 맛이 함께 어울려 미각을 두배로 돋워 준다.


[ 만드는 법 ]

<>재료준비(4인분 기준,1인분에 2~3개)

통으로 얇게 썬 무우 12장(작은무우 1/4개)
식초 6큰술
설탕 6큰술
소금 2큰술
슬라이스 훈제연어 12장
홀스래디시 크림 4큰술(홀스래디시 소스 3큰술+생크림 1큰술)
삶은 미나리 줄기 12개
케이퍼 적당량

<>만드는 순서

1.식초 설탕 물 소금을 모두 섞어 녹여 둔다.

2.얇게 썬 무우에 1의 물을 부어 10분 정도 절여둔다.

3.미나리는 줄기만 다듬어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만 넣어 삶은 후 찬물에 재빨리 담궜다가 건져내 물기를 짠다.

4.절여진 무에 홀스래디시 소스를 바르고 슬라이스 훈제연어를 얹고 케이퍼를 올린다.김밥 말듯이 돌돌만다.(홀스래디시 소스가 없을 경우에는 와사비와 생크림을 섞은 것으로 대신해도 된다)

5.미나리로 무우 초절이를 묶는다.(매듭은 두번 묶어 마무리한다)

6.무의 양쪽끝을 잘라 접시에 보기좋게 담아 낸다.
*손님접대시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차게두었다 서빙한다.

김미영(라퀴진 요리학원 강사 3444-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