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60% 이상 증가한 8백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4일 현대모비스는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4% 증가한 6천6백억원,영업이익은 1백61.8% 급증한 8백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보다 최고 4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의 1·4분기 매출목표는 5천8백억원이었으나 이를 13.8%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목표액인 6백30억원보다 41.3%나 웃돌았다.

현대모비스 박종기 IR팀장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부품사업을 넘겨받은데다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까지 가세,당초 예상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