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사이버 거래시스템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1일 온라인 증권.뱅킹시스템 평가전문업체인 스톡피아는 지난 1.4분기 증권사들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5개 평가항목에서 1백점 만점에 87.14점(평가등급 AAA)을 얻어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투자증권과 굿모닝증권이 각각 86.29점과 85.69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으로 나타나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대형 증권사들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부문별로 보면 <>정보제공 항목에서는 33점 만점에 31.5점을 받은 대신증권이 1위를 차지했고 굿모닝 LG투자가 2.3위로 나타났다.

트레이딩 부문은 대신 교보 삼성증권의 순이었으며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LG 굿모닝 현대증권 <>고객서비스 부문은 삼성 굿모닝 대우증권이 1~3위로 나타났다.

<>속도 안정성 부문은 신한증권 리젠트미래에셋증권 등의 순이었다.

스톡피아는 지난 99년부터 국내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을 평가해 왔다.

스톡피아 관계자는 "전체 증권사의 평균 점수는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65.73점에서 73.88점으로 상승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은행 및 금융.세무정보 사이트 등과의 제휴를 통해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모든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 금융 포털사이트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