助己視聽者衆,
조기시청자중

則其所聞見者遠矣.
즉기소문견자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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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도와서 보고 듣는 사람이 많으면 자기가 듣고 보는 범위가 그만큼 원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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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상동(墨子 尙同)''에 있는 말이다.

세상은 넓고 쉴새 없이 변하고 발전한다.

한사람이 그 넓은 세상을 두루 다 다닐 수 없고, 또 그 많은 일들을 빼놓지 않고 고루 다 보고 들을 수 없다.

그러므로 보다 넓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보다 많은 일들을 알기 위해선 자기를 대신해 그 넓은 세상을 돌아다니고 자기를 대신해 그 많은 일들을 보고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신문 잡지나 라디오 TV 또는 인터넷 등은 모두 우리를 대신해 보고 들은 것들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이런 매체들이 전하는 정보의 내용을 보다 광범하게 섭렵하고 정밀하게 분석하고 활용할수 있어야 정보화시대에 남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