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초저가주 호가단위 세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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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원 오르면 상한가, 5원 내리면 하한가''
최근 대우중공업 주가가 1백원 아래에 머무르면서 15% 가격제한폭에 걸려 호가단위인 5원밖에 움직이지 못하자 초저가주에 대해선 호가단위를 세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원인 호가단위 때문에 시장평가가 제대로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기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우중공업 주식은 지난 7일 70원대로 떨어진 이후 4일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위 아래로 5원씩밖에 움직이지 못했다.
29일엔 보합으로 마감됐다.
종가는 65원.
이와 관련, 증권거래소 주식시장부 최남기 과장은 "호가단위때문에 대우중공업의 주가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리매매 종목을 빼고는 1백원 이하의 주식이 거래된 경우가 드물어 제도적 대비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초저가주에 대해 호가단위를 세분화하는 방안 등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1~2달안에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최근 대우중공업 주가가 1백원 아래에 머무르면서 15% 가격제한폭에 걸려 호가단위인 5원밖에 움직이지 못하자 초저가주에 대해선 호가단위를 세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원인 호가단위 때문에 시장평가가 제대로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기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우중공업 주식은 지난 7일 70원대로 떨어진 이후 4일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위 아래로 5원씩밖에 움직이지 못했다.
29일엔 보합으로 마감됐다.
종가는 65원.
이와 관련, 증권거래소 주식시장부 최남기 과장은 "호가단위때문에 대우중공업의 주가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리매매 종목을 빼고는 1백원 이하의 주식이 거래된 경우가 드물어 제도적 대비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초저가주에 대해 호가단위를 세분화하는 방안 등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1~2달안에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