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위협 한층 심각" .. 北, 딕체니 등 맹비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군 고위관계자가 북한의 위협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증언한데 대해 북한이 딕 체니 부통령등 미국 정부내 강경파를 맹비난, 북.미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27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 "북한의 위협이 지난해 우리가 처한 상황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그같은 위협은 더 크고 과거보다 더할뿐 아니라 절박하고,더 치명적이고, 집요하다"고 주장했다.
슈워츠 사령관의 이같은 증언은 ''중국을 제1 주적(主敵)으로 삼아 군사력의 무게중심을 냉전시대의 유럽에서 태평양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건의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북한은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딕 체니 부통령, 럼즈펠드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 미 외교안보팀이 ''강경보수 일색의 매파정부''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27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 "북한의 위협이 지난해 우리가 처한 상황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그같은 위협은 더 크고 과거보다 더할뿐 아니라 절박하고,더 치명적이고, 집요하다"고 주장했다.
슈워츠 사령관의 이같은 증언은 ''중국을 제1 주적(主敵)으로 삼아 군사력의 무게중심을 냉전시대의 유럽에서 태평양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건의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북한은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딕 체니 부통령, 럼즈펠드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 미 외교안보팀이 ''강경보수 일색의 매파정부''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