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전장 혼조세를 거쳐 오후에는 달러/엔 환율을 바라보고 움직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마감가 1,303.20원보다 0.70원 낮은 1,302.50원에 오후거래를 열었다. 거래직후 내림세를 탔으나 이내 달러/엔 환율이 122엔대로 올라서면서 1,303원대로 뛰어올랐으며 1,301∼1,302원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화는 오후 1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 낮은 1,302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내림세에서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21엔대 후반에서 미국계은행들의 달러매수로 122엔대에 도달했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전장을 1만3,668.09에 마감, 보합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통신, 금융, 장비업체의 강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면서 1만3,800선을 돌파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면서 "달러/엔이 122.40엔을 오늘중 뚫지 못하면 1,300∼1,305원 범위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전중 하나로종금 환매수는 5,000만달러 가량 이뤄졌으며 2억달러 가량 매수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