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전시 둔산·노은지구의 미분양 택지와 대전시내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7일 토지공사 충남지사에 따르면 토공이 공급하고 있는 둔산·노은지구의 택지를 비롯해 대전도시개발공사의 대전종합유통단지,주공의 단지내 상가와 아파트 등의 판매가 부쩍 늘었다.

토공 충남지사는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17만㎡(8백15억원)의 택지를 매각,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1천㎡(2백92억원)에 비해 3.3배나 많은 매각실적을 올렸다.

특히 둔산지구 준주거용지는 1만9천㎡(25필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8필지)에 비해 4.8배나 증가했다.

대전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대정동 대전종합유통단지도 올들어 화물터미널용지와 창고용지가 팔려나갔다.

다음달 초에 매각할 집배송 용지와 도·소매시장 용지에 대한 매수신청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송촌·송강지구내 잔여 근린생활시설도 올들어 25필지(81억원)나 매각했다.

이와 함께 주공 충남지사가 공급하는 소형 아파트와 상가의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관저·성남지구 미분양 물량 가운데 올들어서만 1백36가구가 팔렸고 용운지구 임대아파트도 이달들어 하루에 10여가구씩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또 관저2지구와 성남 석촌마을 상가 52개 점포도 대부분 팔렸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