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개시가 다가오면서 저점매수기간이 부각돼 4일만에 오름세를 탔다.

23일 LG화학 종가는 1만2천3백원으로 전날보다 6.03%(7백원) 상승했다.

오는 4월1일 지주회사격인 LGCI와 LG화학 LG생활건강 세 회사로 분할될 예정인데 증권업계에서는 29일부터 시작되는 1개월간의 거래정지에 대비한 펀드들의 정리매물 소화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CSFB증권에서 LG화학에 대해 매수를 권고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회사분할이 이뤄지면 LG화학주주에게는 1백주당 LGCI 18주,LG화학 66주,LG생활건강 16주가 지급된다.

상장신주는 5월2일 거래가 개시되며 이에 앞서 신영증권은 경쟁사보다 저평가돼 있는 점을 감안,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1만9천원과 1만5천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