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퇴 및 편입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문고에 오는 29일 임시이사를 파견키로 했다.

또 장기간의 학내 사태로 교육환경이 악화된 점을 감안,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최대한 재정지원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교육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상문고 정상화 추진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한편 지난 17일 2년생 23명이 추가로 편입학을 신청함에 따라 15일 이후 현재까지 이 학교를 자퇴한 뒤 인근 학교로 편입학한 학생은 신입생 4백86명(전체의 83.4%)과 2학년 1백83명(26.9%),3학년 5명 등 모두 6백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