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향꽃무(KBS2 오후 9시50분)=영주는 민혁과의 생활이 행복하기만하다.

영주의 임신소식에 민혁은 아버지를 찾아가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나 아버지는 냉정히 돌아선다.

결국 결혼식에는 김 여사와 우혁 그리고 민혁 친구 승조만이 참석하게 된다.

결혼식에 늦은 민혁은 급히 서두르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마는데….

□PD수첩(MBC 오후 10시55분)=''방사선 치료인가,실험인가''

최근 광주의 모 대학병원에서 자궁암 초기 환자들중 2명이 방사선치료를 받은 후 심각한 부작용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했다.

하지만 담당의사와 병원측은 이것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때문이라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

현장 취재와 관계자 및 전문가의 증언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알아본다.

□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5분)=''네 번 결혼한 여자''

문상숙씨는 가혹한 운명으로 인해 네 남자와 결혼해야했다.

첫사랑의 남자는 결혼식 3일 전에 억울하게 살해당하고 두 번째 결혼생활은 죽은 총각귀신이 붙었다는 시어머니의 모진 구박끝에 갓난 아들을 빼앗긴 채 끝났다.

세 번째 남자는 술,도박에 구타를 일삼는 망나니 같은 남자였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혼자 살던 그녀가 지금의 네 번째 남편을 만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따라가본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SBS 오후 9시15분)=재황과 민정은 건강을 위해 함께 운동하기로 한다.

민정은 자전거를 타고 재황은 옆에서 조깅을 한다.

재황은 주위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팔을 좌우로 흔들며 우스운 모습으로 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재황을 쳐다보고 웃고 민정은 그런 재황의 모습에 실망한다.

서로 다투며 길을 가던 둘은 공사를 마친 시멘트 위를 밟고 지나가다가 주인에게 걸리고 민정은 재황을 버리고 도망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