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美 현지법인 나스닥行 무산..서류심의 대폭 강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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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코의 미국 현지법인인 알루코USA의 나스닥상장이 사실상 무산됐다.
알루코는 1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 7월 발효된 상장규정을 이유로 서류보완을 요구해와 알루코USA의 나스닥상장 계획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루코 관계자는 "SEC가 요구한 자료가 너무 많고 서류 심의과정도 대폭 강화돼 가까운 시일내에 SEC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스닥시장의 침체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한국기업들의 주가하락으로 주식모집 여건이 급속히 악화된 점도 상장계획을 중단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알루코는 지난해 8월23일 미국내 증권사를 통해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최종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알루코는 알루코USA의 나스닥상장 중단으로 불성실공시법인(조회공시 번복)으로 지정돼 12일 하룻동안 코스닥시장에서 주식거래가 정지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알루코는 1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 7월 발효된 상장규정을 이유로 서류보완을 요구해와 알루코USA의 나스닥상장 계획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루코 관계자는 "SEC가 요구한 자료가 너무 많고 서류 심의과정도 대폭 강화돼 가까운 시일내에 SEC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스닥시장의 침체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한국기업들의 주가하락으로 주식모집 여건이 급속히 악화된 점도 상장계획을 중단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알루코는 지난해 8월23일 미국내 증권사를 통해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최종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알루코는 알루코USA의 나스닥상장 중단으로 불성실공시법인(조회공시 번복)으로 지정돼 12일 하룻동안 코스닥시장에서 주식거래가 정지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